냄새×털이 부들부들하진 않지만 먼지 안타고 따뜻함. 그래도 발에 땀이 안참. 뽀송뽀송하고 덥지도 않음. 밑창도 나름 미끄럼방지가 되어있음. 양모이불을 써서 장점을 잘 알고있지만 양모슬리퍼를 살 생각을 왜 이제야했는지....있는지도 몰랐지만.
수족냉증있는 아들이 안신는다고 했는데 발만 넣어보라고 우겨서 신겼더니 계속 신고다님. 뽀송하고 따뜻하다고 좋아했음. 양모양말 구입 고려중~양들아 고맙다♡♡.
(2020-04-01 15:59:43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댓글목록
작성자 바바걸
작성일 2020-04-02
평점
많은 분들이 양털의 부드러움에 대한 기대치가 고객님과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그래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
우선, 양털은 극세사 담요같이 부들부들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아무래도 발로 누르는 용도라 짧은 양털로 만든 제품이라 더욱더 부드럽지는 않구요(울패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긴 양털로 만든 이불(프리미엄 세인트 또는 블랑킷)은 이보다는 부들부들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일반적인 극세사 담요처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용하시다보면 '부드러움'에 대한 불편함이 전혀 없게 되실 거고, 그러다보면 '부드러움'에 대한 기준이 바뀌시게 될거라고 감히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즉, 촉감이나 부드럽지 않아서 오는 불편함에 대한 불편이 아마 지금보다는 없으시게 될 겁니다.. 아니면, 쾌적함과 따듯함에 대한 점수가 훨씬 높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촉감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께 저희는, '극세사'의 촉감에 더 익숙하셔서 그러실겁니다나 사용하시다보면 전혀 거칠다는 생각 안드실겁니다. 라고 말씀드리고는 합니다.
양말도 받아보시면 아마 거칠다고 하실거에요.. ^^
그런데 신으시면 전혀~ 안거치실거구요.. 이렇게 두꺼운걸 여름에 신는다고? 고 물으실수도 있습니다만.. 진짜 좋습니다.
오랜 시간 신고 등산해보시면 그 진가를 더욱더 아실 수 있을정도로 양모는 눅눅함과 땀에 강하고, 더불어 보온성도 참 좋아 신기한게 많습니다.
아드님이 잘 사용하신다니 너무 좋으네요.. 부디 잘 사용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